순창군, 대구은행과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 체결

2024-04-23 16:30
도·농 교류 활성화, 영·호남 상생협력 도모

최영일 순창군수(오른쪽)과 이해원 대구은행 부행장이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대구은행과 도농교류 활성화와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직원 연수, 워크숍 추진 시 시설과 프로그램 지원 △순창투어 등을 통한 도농교류 활성화 △달빛동맹 강화로 영호남 상생협력 기반 마련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협약과 함께 대구은행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고추장민속마을을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순창전통고추장도 구입하기도 했다.

대구은행은 1967년 국내 최초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이래 지역경제와 금융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3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복지, 문화예술,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고, 현재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심사 중으로 전북 영업망 거점 마련을 위한 전주지점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대구은행과의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으로 영호남 간의 실질적인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달빛동맹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지목불일치 토지 직권정리 추진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에 등록된 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지목 불일치 토지를 대상으로 ‘토지이동 일제조사 및 정리사업’을 실시해 직권으로 지목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건축이 완료됐으나, 토지 이동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농지, 산지전용, 개발행위 등의 토지를 선별해 현실에 부합하게 지목을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분산돼 있는 다수의 필지로 구성된 도로, 하천 및 공공용지를 합병하고 지목을 변경하는 작업을 병행함으로써, 재산관리와 지적공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