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김기현, 첫 정책의총 주재…이재명, '친정' 경기도서 현장최고위

2023-03-10 07:04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대화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처음 주재한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 정책 현안보고를 한다.

원 장관은 국토부가 지난달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특별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재정비를 위한 것이다.

택지조성사업이 완료된 지 20년 이상 지난 전국의 100만㎡ 이상 택지지구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토지용도 변경, 용적률 상향 등 각종 특례를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수원시의 경기도의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이 대표가 지역 민생 현장을 살피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 중인 현장 최고위의 일환이다. 지난 1월 27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재개다.

그간 잇따른 검찰 출석과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 등으로 보류해온 민생 행보를 재개하는 셈이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시흥시 수도권 미래폐자원거점수거센터를 방문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일정이다.

저녁에는 부천시로 이동해 '국민보고회' 행사를 열고 지역 당원, 시민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