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위중한 학폭, 기록보존 강화 검토"

2023-03-06 18:00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푸른나무재단에서 열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위중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기록 보존 강화 등 제도상 미흡한 점을 현장 의견을 토대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푸른나무재단에서 열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 이상 학생 간에 발생하는 일방적·지속적인 학교폭력을 방치하는 일은 대통령이 지적했듯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학생이 사소한 괴롭힘도 학교폭력이 될 수 있고, 폭력이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할 수 있게 사전 예방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중한 대처와 적절한 대책 마련도 약속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는 피해 학생 보호를 우선적으로 중시하고, 엄중한 학교폭력 사안은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교육적 해결력을 강화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