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준공

2023-03-03 13:26
2012년 공사 이후 우여곡절 끝 준공…"대외신뢰를 높이고 기술력 인정에 큰 의미"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2012년 부터 진행한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마무리 했다. 

대우건설은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RDPP PJ : Ras Djinet Combined Cycle Power Plant PJ)의 예비준공확인서(PAC: Provisional Acceptance Certificate)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예비준공확인서는 발주처에서 모든 공사가 마무리됐음을 승인할 때 발급하는 증명서다.

해당 사업은 2012년 말 공사를 시작했으나 발주처가 공급하는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가 지연돼 왔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영향을 끼쳐 공사기간이 연장됐다.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공사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부메르데스(Boumerdès)주 깝 지넷(Cap Djinet) 지역에 1200MW급(400MW급 3기)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도급금액은 약 9844억원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는 여러 대외적 변수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사업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사를 끝까지 수행해 발주처에 인도함으로써 회사의 대외신뢰를 높이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러한 신뢰와 기술력은 큰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