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부회장, 오만 정유시설 현장 방문해 임직원 격려
2023-02-24 13:33
중동지역 시장 상황 점검·발주 예상 사업 파악
대우건설은 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외 수주의 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을 만나 격려하기 위함이다. 정 부회장은 오만 현지에서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공사 과정에서의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시공 과정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이라크 신항만, 리비아 재건사업 등 중동지역에서 신규 발주가 유력시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세부 현안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수주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오만 현지에서 "회사 핵심 경쟁력은 현장에 있는 임직원들의 역량"이라며 "먼 타국에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회사도 최선을 다해 현장 근무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해외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나이지리아에서만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6404억원 규모)',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7255억원 규모)'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올해 이라크 신항만 사업 후속 공사와 리비아 재건사업 등 신규 수주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