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중기부 차관, 국내 스타트업 프랑스 진출 방안 모색

2023-03-03 18:00
프랑스 디지털부 장관·OECD 부사무총장 등 만나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관련 협력 논의 진행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오른쪽)이 지난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전시회에서 현지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디지털부 장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부사무총장 등을 만나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조 차관은 이날 오전 장 노엘 바로 프랑스 디지털부 장관과 만나 한국 ‘컴업’과 프랑스 ‘비바테크’ 등 양국 스타트업 행사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프랑스 디지털부는 중기부의 스타트업 분야 핵심 글로벌 파트너로 꼽힌다. 중기부는 지난해 K-스타트업 센터를 프랑스 파리에 개소했고,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 France)과 한국 모태펀드(KVIC) 간 공동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조 차관은 이날 오후 요시키 타케우치 OECD 부사무총장을 만나 한국 창업 생태계 글로벌화 촉진 방안 연구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창업 생태계를 비교·분석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활용한다는 취지다.
 
이는 중기부가 OECD와 협력해 진행하는 첫 연구 프로젝트다. 연구 결과는 올해 6월 예정된 OECD 중소기업 장관회의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조 차관은 “한국이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 스타트업의 중동·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