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교육부 등 협력해 학폭 근절 대책 조속히 보고할 것"
2023-02-27 12:26
"고물가·고금리 부작용에 서민 어려워...경제부처 대책 마련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윤 대통령이 27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교육부는 지방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폭 근절 대책을 조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앞서 정순신 변호사의 '낙마' 사건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변호사는 전국의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지만 지난 25일 자녀의 학교 폭력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 역시 정 변호사의 사의를 신속히 받아들였다.
영종·인천 대교 통행료와 관련해서는 "전 정부의 약속이라도 국가의 약속이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도로공사와 민간기업이 수도권 국민을 위한 접점을 조속히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