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소식] 주광덕 시장, 임태희 교육감 만나 교육 현안 협력 요청 外

2023-02-16 13:12
'독자적 교육청 설치 요청…임 교육감 적극 검토 뜻 밝혀'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이 지난 15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교육 현안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는 주광덕 시장이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교육 정책 현안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15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남양주교육청 설치 등 6개 교육 현안에 대해 교육청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은 주 시장 취임 후 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건의된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교육 주요 현안에는 △화도읍 남양주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인근 초등학교 신설 △다산동·화도읍 지역 고교 2곳 신설 △다산한강초교 증축 △대안 교육 기관 초등 생존 수영 지원 △진로 박람회 개최 협력 등이 포함됐다.


특히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도시 개발 등으로 남양주 내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독자적인 남양주교육청 설치와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임 교육감은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 시장은 "현재 남양주시는 신도시 개발로 학령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인구 규모에 맞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신설, 교육 여건 개선 등을 통해 과밀 학급 문제와 학생 통학 안전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지속해서 교육부에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을 요청해 온 결과 보다 자율적이고 계획적으로 학교 설립이 가능해졌다"라며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남양주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교육 환경 개선 및 교육 복지 지원 사업으로 14개 분야에 총 35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남양주시립박물관, 왕숙 1·2지구 마을 기록화…'변화와 공존의 땅, 남양주' 발간

'변화와 공존의 땅, 남양주'[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립박물관은 3기 신도시 왕숙 1·2지구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마을의 역사 문화 자산을 기록한 '변화와 공존의 땅, 남양주'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1년 2개월간 추진된 왕숙 1·2지구 마을 기록화 아카이브 조사 용역의 결과물이다.

도서관은 이 기간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왕숙 1·2지구의 역사를 조사하고, 주민 소장 자료 500여점도 수집했다.

주민 구술을 채록하고,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등 지역 특수성이 잘 드러나도록 기록하고 이를 책자에 담았다.

또 이를 토대로 '남양주의 시간'이란 영상도 제작했다.

도서관은 수립된 자료를 활용해 특별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변화와 공존의 땅, 남양주'는 남양주시 내 도서관에 비치돼 상시 열람할 수 있다.

'남양주의 시간'은 남양주시립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시,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최대 3000만원 지원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현장 노동자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휴게시설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중소 제조업체다.

휴게시설 설치 공사, 냉난방기·환기 시설 및 휴게시설 유지·운영에 필요한 물품구입 등을 지원한다.

단, 휴게시설을 개선하지 않고 구입하는 단순 소모품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곳 당 최대 2000만원이다.

3개 기관(기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동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총사업비의 10~20%는 자부담이다.

다음 달 2일까지 남양주시청 일자리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