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GIST와 '지능형 모터 트랙' 석사과정 협약

2023-02-15 16:55
가전제품 핵심 '모터'…매년 15명 전문 인력 양성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의 핵심인 모터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삼성전자는 15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광주광역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채용연계형 양성 과정인 ‘지능형 모터 트랙’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과 박지용 광주과학기술원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능형 모터 트랙은 석사 과정으로 운영한다. 삼성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은 올해부터 매년 15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가전 개발에 특화된 연구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나아가 지역 차원의 우수 인재 양성에도 동참하기 위한 취지다.
 
모터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 제고와 내구성 강화에 핵심적인 기술이다. 지능형 모터 트랙을 이수하는 학생은 모터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계 분야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학생은 재학 기간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을 지원받는다.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또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 부사장은 "모터 기술을 선도할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과 특화 인재 양성 과정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가전제품의 혁신을 만들어갈 모터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전경[사진=유대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