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水)고로움을 편리함으로, 50세 맞이한 삼성전자 세탁기
2024-05-15 10:23
6월 8일까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서 전시회 개최
삼성전자가 올해 세탁기 출시 5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전자 세탁기는 1974년 첫 출시 이래 50년간 혁신을 거듭하며 수고로움을 편리함으로 바꿔왔다.
1976년 출시된 초창기 모델 '은하 디럭스'부터 지난 2월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까지 삼성전자의 세탁기는 기술 혁신을 거듭해 왔다.
1991년에는 국내 최초 퍼지 전용 IC 회로를 적용한 '뉴로퍼지(Neuro-Fuzzy)'를 선보여 인공지능(AI) 세탁기를 향한 걸음을 내디뎠다.
1992년에는 물 온도를 95℃까지 높여서 삶는 세탁기 '퍼펙트'를 선보였고, 1994년에는 세계 최초로 애지펄 방식을 적용한 '손빨래 세탁기'를 선보이며 옷 손상도 감소 기술을 선보였다. 1995년에는 친환경 세탁기 '버블샷 애드워시'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세탁 중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어 에너지를 절감하고 세제 없이 통세척이 가능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올해 2월 출시된 올인원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는 편리함과 고성능, 친환경, AI기술을 두루 아우르는 결실이다.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기계에서 처리하고,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 오염도를 감지해 알아서 기계를 작동하는 일상. 비스포크 AI 콤보는 삼성전자의 '모두를 위한 AI' 비전 아래 세탁기 100년을 향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50년 세탁기 역사와 주요 세탁 기술, 디자인 혁신 헤리티지를 소개하는 테마전을 개최한다. 이달 3일부터 6월 8일까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세탁기'를 주제로 하는 첫 S/I/M 테마전3 '수(水)고로움의 혁신'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