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방문, 기업 보폭 넓히는 구미시장
2023-02-12 11:53
한화시스템, 농심, LG이노텍, 연이은 기업 방문으로 기업 친화적인 도시 만든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LG이노텍 생산현장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현안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 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구미시]
구미시는 지난 10일 민선 8기 첫 투자협약 기업인 LG이노텍 2공장을 방문해 정철동 대표이사, 손길동 전무 등과 함께 4공장 투자 경과를 청취하고, 투자 중 발생할 수 있는 애로 사항과 해결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7월 LG이노텍과 구미시는 플립칩-볼그리드 어레이(이하 FC-BGA) 및 카메라 모듈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했으며, LG이노텍은 구미국가1산단 내 구미4공장을 인수해 2023년까지 1조 4천억원 규모의 투자로 1000여명의 직․간접 신규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과 최고 성능의 ‘친환경 마그넷’을 개발하는 등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스마트폰 용 카메라 모듈, 통신 용 반도체 기판, 내·외장재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일본 경쟁사인 샤프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고 중국의 오필름 물량 축소 효과로 인해 LG이노텍의 애플 공급 점유율이 향후 7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LG이노텍의 대규모 투자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해 감사드리며, 기업 경영에 한치의 애로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기업과 상생하는 구미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