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올해 첫 제293회 임시회 개회

2023-02-09 17:20
- 2023년도 업무보고 청취 및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 처리 예정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3회 임시회 모습[사진=태안군의회]


제9대 태안군의회가 제293회 태안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새해 첫 회기의 문을 열었다.
 
이번 임시회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의 일정이며, 주요 안건은 ‘2023년도 업무보고 청취’ 및 조례안·동의안 심의가 있다.

10일부터 14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3일 동안은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될 업무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며, 업무 추진 과정 중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들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이어지는 15일은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개회해 상정된 14건의 안건들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16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개회돼 집행부에서 발의한 이태원 사고 사망자 가족에 대한 군세 감면 동의안 1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개회 당일 박용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태안군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이 상정되어 통과됐다.

해당 결의안은 박용성 의원 외 신경철 의장, 전재옥 부의장, 김기두 의원, 김영인 의원 등 총 5명의 의원이 함께 발의한 안건으로, 현재 세종시에 있는 충남 산림자원연구소를 태안군으로 이전 촉구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박용성 의원은 “충남도는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관련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최적지를 선정하여 주기 바란다”며 “1000년 간 보전해온 안면도 산림자원의 역사적 가치와 경제성 등을 모두 갖춘 태안군 안면도에 충남 산림자원연구소가 설립되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신경철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2023년도 군정 업무 추진계획 방향의 적절성과 타당성을 세심히 살피고, 합리적인 대안 모색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