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 국민참여단' 모집..."국민의견 적극 반영"

2023-02-05 11:23
6일부터 모집...시설점검, 시승체험 활동 등 실시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취재진들이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A) 터널 관통식에 앞서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GTX 국민참여단(참여단)’을 모집·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단은 △일반인 그룹(20명) △전문가 그룹(7명) △철도 동호회 그룹(3명)으로 구분해 총 3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인 그룹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만19세 이상)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철도 동호회 그룹과 전문가 그룹은 추천 방식을 통해 별도로 선발한다.
 
일반인 그룹은 국토부·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공고에 따라 지원서를 등록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다.

참여단은 발대식 행사를 시작으로 GTX 준공역사 시설점검, GTX 철도차량 시승 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국토부는 참여단의 활동을 통해 제안된 개선사항 등은 검토를 거쳐 GTX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 단장은 "참여단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제안되는 참신한 의견이 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수도권 지역의 교통 혁명을 견인할 GTX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