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7416명, 7개월만에 최소···오늘부터 실내마스크 '해제'

2023-01-30 10:06
위중증 402명·사망 30명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로 7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1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015만701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9일) 1만8871명보다 1만1455명(60.7%) 감소했고, 1주 전(23일) 확진자 9217명보다는 1801명(19.5%) 줄었다.

지난해 7월 4일 6239명 이후 210일 만에 최소 규모다. 월요일(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19일 2만6608명 이후 6주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위중증 환자는 402명으로 전날보다 18명 감소했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3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420명을 기록했다. 누적 치명률은 142일째 0.11%다.

정부는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했다.

이번 조치로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교육·보육시설 등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다. 다만 감염취약시설과 병원·약국, 대중교통·통학버스 등 일부 시설을 예외다.

지난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지난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7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