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올해 리오프닝이 확실한 투자포인트…목표가 9만5000원 [신한투자증권]
2023-01-30 09:06
신한투자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리오프닝이 확실한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목표가 9만원에서 6% 상향한 9만5000원을 제시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6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마찬가지로 호텔·레저 사업은 양호했으나 면세 사업이 부진했다.
면세 사업에서 공항점 트래픽 회복과 중국 광군제 효과에 따라 매출액은 13% 증가했다. 하지만 원달러환율 급락으로 일시적인 원가율 200억원이 오르고 지급 수수료 충당금 70억원을 설정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조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였던 알선 수수료와 판촉비는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고객 구성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올해 2분기부터 알선수수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는 개별관광객(FIT) 입국이 본격화되고 이들이 시내 면세점으로 집중될 경우 수익성은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