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포스코홀딩스 "포항제철소 침수로 인한 손실 1조3400억원"

2023-01-27 16:41

포스코홀딩스는 27일 열린 ‘2022년 실적발표 기업설명회’를 통해 포항제철소 침수로 인해 그룹에 총 1조34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고위 관계자는 “냉천 범람(에 따른 포항제철소 침수)이 그룹 손익에 미친 영향은 총 1조3400억원이고 작년 4분기 영향은 9045억원 규모”라며 “추가적인 재고손실 인식은 거의 없었고 복구비용이 2884억원가량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 보험금 일부를 수령했지만 보험금 정산이 아직 끝나지 않아 추가적인 보상 진행될 예정”이라며 “1분기에도 복구비용이 일부 손익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규모는 직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시에 있는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항제철소가 침수됐다. 포스코는 135일 간의 복구작업 끝에 지난 20일 포항제철소 완전 정상화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