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청렴도 한 단계 UP...공동 1위

2023-01-26 16:11

 

광주시청[사진=광주시 ]



광주광역시 종합청렴도가 2등급으로 한 단계 올랐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광주시는 2등급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5등급, 2021년 3등급이던 것이 지난해는 2등급으로 상승했다.

청렴도가 높아진 것은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과 이행, 부패방지제도 구축, 반부패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기관장·고위직 노력과 리더십, 반부패 법령·규정 정비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다.

1등급(17개 시·도 중 1위)을 달성한 ‘청렴노력도 분야’가 청렴도 향상을 이끌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외부 청렴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해피콜’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보조금·민원업무 등 관련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청렴기동반’을 투입해 원인을 파악, 해당 부서에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6000여 건의 청렴알림 문자를 발송해 행정절차 안내는 물론 민원처리 과정에서 경험한 비위를 신고하도록 독려했다.

내부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해서 간부공무원 청렴토론회와 릴레이 청렴다짐 영상제작, 청렴실천선언식 개최, 청렴 상시학습, 전 직원 청렴교육 수강, 청렴아침방송, 청렴골든벨 퀴즈대회, 청렴라이브콘서트, 청렴실천캠페인을 벌였다.

강기정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달성해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의 자긍심을 높였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