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더 춥다..."23일 낮부터 떨어져 24일 영하 41도까지"

2023-01-21 15:35

[사진=조선중앙TV 화면]

북한에도 추위경보가 발령됐다.

21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한 북한 기상수문국의 중앙기상예보대 독고혁철 실장은 "23일 낮부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기 시작해 25일까지 날씨가 몹시 춥겠다"고 밝혔다.

가장 추운 날은 24일로, 아침 양강도 삼지연시 백두산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1도에서 영하 37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부내륙 대부분 지역은 영하 36도에 영하 30도이며, 그 밖 지역은 영하 29도에서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다. 

독고 실장은 "23일부터 25일에 우리나라는 세력을 동쪽으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변두리를 따라서 북쪽의 찬 공기가 강하게 흘러들게 된다"면서 "올해는 1981년 이후로는 두 번째로 추운 해이며 2001년 이후로는 가장 추운 해이다. 23년 내 가장 심한 추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