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녹색산업 협의체' 발족…한화진 "수출 지원 강화"
2023-01-19 16:03
건설·엔지니어링업체 21곳 동참
산업계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주도할 민관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가 19일 출범했다.
환경부는 19일 오전에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녹색산업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환경부를 비롯해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 공기업 7곳, 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수출 금융기관 3곳, 지원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참여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출범식에 직접 참석해 "지금이 녹색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 "녹색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수 국민의힘 위원은 "국회도 정책 개발은 물론 예산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른 시일 안에 우리 기업 수출 대상국에 녹색산업 현지지원단을 파견해 정부 차원에서 기업들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자금 융자를 녹색산업 해외진출기업에 지원하고, 다자개발은행 자금도 지원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