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수소·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특구' 최종 지정
2024-11-08 13:57
수소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 지역 경제 발전 기대
동해시는 최근 북평국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이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되었다고 8일 발표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대통령소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관철된 것으로, 동해시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대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특구는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의 일환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설정되는 구역으로, 특히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세제 혜택과 재정지원, 규제 완화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동해시의 특구 지정 명칭은 '수소·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정해졌으며, 면적은 약 14만7324㎡(4만4565평) 규모다.
동해시는 수소 산업을 국정과제와 강원도지사의 공약으로 반영하여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방소멸을 방지하고, 보다 많은 기업들이 동해시에 투자할 것이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동해시는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 설계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과 함께 수소 특화단지 지정,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장기적인 비전은 동해시가 미래 수소경제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