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충주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현장 방문
2023-01-19 08:11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8일 충주를 방문해 음식물쓰레기 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청정수소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김 지사는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과 함께 봉방동 충주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 등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성과를 격려했다.
충주는 지난해 3월부터 국내 최초로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하루 500㎏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수소 1㎏ 충전에 충주는 7700원이 들지만 전국 평균은 9027원이고, 전국 최고가는 1만1300원 수준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도내 최초로 수소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내륙의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은 필수"라며 "충주시의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노력은 다른 지자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치하했다.
조길형 시장은 "충북도의 적극적 지원 아래 충주 수소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며 "도와 협업해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