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3산단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2023-01-19 08:04
제천시-제천청풍연료전지㈜ 13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충북 제천 제3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시는 18일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제천청풍연료전지㈜와 1300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시장, 이정임 시의장, 홍진현 제천청풍연료전지㈜ 대표이사, 조경순 충북도 투자유치국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16만㎿ 전력을 생산해 산단 내 부족한 전력을 보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천 3산단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에스디전기가 100%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제천청풍연료전지㈜가 총괄 추진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방식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과 미세먼지 발생이 적은 친환경 전력생산 방식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홍 대표는 "충북도와 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제천 3산업단지에 기업의 미래를 담는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제천청풍연료전지㈜가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걸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