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설 명절 앞두고 거래대금 1500억원 조기 지급

2023-01-18 08:43
중소협력사 400여 개 대상…최대 일주일 앞당겨 지급

SK하이닉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18일 1500억원 규모 거래대금을 미리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400여 개 협력사와 소속 구성원이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기존 일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협력사와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최근 다운턴으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리기도 했다. 또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3500억원 규모 상생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FE구매 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 협력사 등 대외 이해관계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힘을 모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M16 팹 전경 [사진=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