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선정

2023-01-16 15:05
청년중심 유통전문가 양성, 전통주 청년창업 육성 등 2개 사업 추진

남원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남원시는 2023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청년중심 유통전문가 양성과 전통주 청년창업 육성 등 2개 사업을 추진해 신규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우선 남원시는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및 온라인 쇼핑 MD양성사업’을 통해  청년중심 유통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남원지역 특화식품(전통주·음료)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주 활성화와 주 원료인 쌀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시킬 예정이다.

남원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향후 예비창업자를 모집해 창업관련 교육, 마케팅 현장실습, 1:1 창업멘토링 등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창업인력 양성 및 안정적인 소득창출이란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전국 최초 치매환자 24시간 스마트 돌봄 서비스 개시

[사진=남원시]

남원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돌봄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치매환자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24시간 스마트 돌봄 서비스는 2022년 7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돌봄 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구축이 완료됐다.

이 서비스는 대상자 가정 내 ICT 장비를 이용해 24시간 동안의 대상자 일상생활을 체크하고, 활동패턴 데이터를 통해 응급 상황을 예측해 신속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응급 상황시 119 및 112에 자동 신고 및 보건소, 보호자, 관계자에게 문자 송신됨으로써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대상자의 가정 내 연락 두절시 대상자와 관계자 간의 쌍방향 의사소통할 수 있고, 개인별 건강관리 기능으로 돌봄 등이 가능하다. 

이밖에 대상자의 평소 외출 시간을 고려해 장기 부재로 인한 실종 예측시 남원시CCTV관제센터에 연동해 신속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독거 및 부부 치매환자로 응급상황 발생시 자발적 대응이 힘든 고위험군 100가구를 돌봄 대상자로 우선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