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 열기 속 기부금 확보 '총력전'
2023-01-10 08:53
새해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연예인, 정치인들이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리며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들은 출향인사 등과 손잡고 기부금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9일 충북 옥천군에 따르면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겸 방송인 미주(본명 이미주)가 지난 2일 옥천군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가 됐다. 미주는 고향 옥천에 기부제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쾌척했다. 미주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옥천여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주는 “행복한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있는 고향 옥천이 살기 좋은 도시로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사랑하는 후배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부금이 좋은 곳에 쓰이길 바라고 많은 국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역시 고향인 충북 음성의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충주 출신 방송인 조영구씨는 지난 6일 연예인 1호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조씨는 충주시에 100만원을 기탁하며, 1분11초의 짤막한 동영상을 보내왔다.
조씨는 “평소 사랑하는 충주를 홍보하기 위해 방송에서 큰 노력을 해왔고, 충주 발전을 위해 고민도 많았다”며 “이번에 작은 힘이나마 고향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탤런트 이정길씨도 지난해 말 경북도를 찾아 이철우 지사에게 500만원을 내놓아 경북도 1호 기부자로 등록됐다.
기업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생활가전기업인 DH글로벌 이정권 회장이 전북 부안군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전북 진안 출향 기업인 최형진 ㈜미래하이텍 대표와 김락영 세종문고 대표는 각각 고향의 1·2호 기부자가 됐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자매도시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지난 6일 오산시와 구리시,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새해 시무식 뒤 곧바로 자매도시인 경기도 오산시를 찾아 100만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정 군수는 이어 인천시 남동구를 방문해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서울 서대문구, 중구와 전남 신안군에도 100만원씩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도 최근 교류도시인 충북 제천시와 강원 동해시, 경남 고성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정영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 재정확충 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건전한 기부활동에 자매도시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는 곳 이외의 지자체를 선택해 기부하는 제도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자체가 마련한 답례품을 받게 된다. 기부금 한도액은 500만원이다. 기부 금액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줄 수 있다.
9일 충북 옥천군에 따르면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겸 방송인 미주(본명 이미주)가 지난 2일 옥천군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가 됐다. 미주는 고향 옥천에 기부제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쾌척했다. 미주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옥천여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주는 “행복한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있는 고향 옥천이 살기 좋은 도시로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사랑하는 후배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부금이 좋은 곳에 쓰이길 바라고 많은 국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역시 고향인 충북 음성의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충주 출신 방송인 조영구씨는 지난 6일 연예인 1호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조씨는 충주시에 100만원을 기탁하며, 1분11초의 짤막한 동영상을 보내왔다.
조씨는 “평소 사랑하는 충주를 홍보하기 위해 방송에서 큰 노력을 해왔고, 충주 발전을 위해 고민도 많았다”며 “이번에 작은 힘이나마 고향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탤런트 이정길씨도 지난해 말 경북도를 찾아 이철우 지사에게 500만원을 내놓아 경북도 1호 기부자로 등록됐다.
기업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생활가전기업인 DH글로벌 이정권 회장이 전북 부안군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전북 진안 출향 기업인 최형진 ㈜미래하이텍 대표와 김락영 세종문고 대표는 각각 고향의 1·2호 기부자가 됐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자매도시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지난 6일 오산시와 구리시,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새해 시무식 뒤 곧바로 자매도시인 경기도 오산시를 찾아 100만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정 군수는 이어 인천시 남동구를 방문해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서울 서대문구, 중구와 전남 신안군에도 100만원씩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도 최근 교류도시인 충북 제천시와 강원 동해시, 경남 고성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정영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 재정확충 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건전한 기부활동에 자매도시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는 곳 이외의 지자체를 선택해 기부하는 제도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자체가 마련한 답례품을 받게 된다. 기부금 한도액은 500만원이다. 기부 금액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