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공장 고도화 등 中企 제조혁신에 1462억 지원

2023-01-08 13:44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

[사진=중기부]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등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을 위해 정부가 총 1462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을 통합공고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통합공고의 세부사업은 △일반형 스마트공장△특화형 스마트공장 △협업형 스마트공장 △제조데이터 활용지원 △공급기업 얼라이언스 △수준확인·컨설팅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스마트제조혁신을 위해 2014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확산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초과 보급했다. 중소기업들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성 29.4% 증가 △품질 42.8% 향상 △원가절감 15.9% 등 공정개선 효과 냈다. 또 △기업당 매출 6.4% 증가 △고용 1.5명 증가 △산업재해 4.9% 감소 등 경영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중기부는 그간 양적 확대 중심의 스마트공장 구축에서 고도화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할 계획이다. 올해 구축 목표는 총 758개로 기초 단계 200개, 고도화 단계 558개 등이다. 민간의 스마트공장 구축 역량과 민간 출연금을 활용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기초단계 200개를 계속 지원한다.
 
또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정부지원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선정을 기존 스마트제조혁신센터(테크노파크 소속)에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으로 추진체계를 변경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기존 30일에서 45일로 확대한다. 고도화 단계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려는 기업에게 충분한 사업 준비 기간을 부여해 사업의 내실있는 계획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업종별 특화 등 일부 사업을 폐지하고 △투자연계형 △부처협업형 △공급망 연계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신설한다. 투자연계형 사업은 민간(투자운영사)이 먼저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공급기업에 투자하면 정부가 공급기업의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
 
부처협업형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매개로 전략산업 육성과 산재예방 등 현안을 소관부처와 공동으로 해결한다. 공급망 연계형 스마트공장은 가치사슬 또는 협업기업 등 다수기업의 스마트공장이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으로 상호 연결된다.
 
중기부는 향후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