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첫 해 보낸 넥슨게임즈…올해 목표는 '글로벌' 진출 토대 마련
2023-01-05 17:36
넥슨게임즈, 지난해 히트2·블루 아카이브 흥행 토대로 '순항'
올해 기존 게임의 안정적 서비스에 더해 신작 개발에 몰두
베일드 엑스퍼트·퍼스트 디센던트 등 신작 4종 개발 진행 중
'야생의 땅: 듀랑고' 기반 게임 개발도 '박차'
올해 기존 게임의 안정적 서비스에 더해 신작 개발에 몰두
베일드 엑스퍼트·퍼스트 디센던트 등 신작 4종 개발 진행 중
'야생의 땅: 듀랑고' 기반 게임 개발도 '박차'
5일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회사 측은 현재 △PC·콘솔 멀티 플랫폼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PC 온라인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모바일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야생의 땅: 듀랑고'를 기반으로 한 신작 '프로젝트 DX'를 개발 중이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3월 31일 기존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해 출범한 통합 법인이다. 박용현 대표를 중심으로 올해 신작 개발을 위한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 현재 1000명이 넘는 대형 개발사로 거듭났다.
작년 '히트2'와 '블루 아카이브' 등의 흥행에 성공했고, 기존 인기작인 '서든어택'과 'V4' 역시 안정적 서비스를 지속했다. 이 중 '히트2'는 지난해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본상(우수상)을 수상했고, '블루 아카이브'는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넥슨게임즈는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 강화는 물론 신작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우선 기존 게임의 서비스 강화를 지속한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히트2'는 올해 이용자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반으로 장기 흥행에 도전한다. 올해 기존 필드와 던전 난이도가 일부 조정되며 신규 콘텐츠와 신규 지역, 신규 던전도 업데이트된다. 많은 이용자들이 요청했던 장비 세트 효과를 도입하고, 플레이에 대한 노력과 시간 투자로 스펙 성장이 가능한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역시 올해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블루 아카이브 IP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지식재산권(IP) 확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출시 18주년을 맞은 '서든어택'은 앞으로 활발한 이용자 소통은 물론 불법 프로그램 근절에 힘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출시 3주년째인 V4의 경우 매 시즌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거나 게임 내 플레이 환경 개선을 통해 플레이 경험을 확장시키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한다.
개발 중인 신작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숨고르기에도 나선다. 우선 스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베일드 엑스퍼트'가 출격한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5대5 전투를 토대로 한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지난해 12월 한국과 북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FGT(Focus Group Test)를 진행하며 피드백을 받은 회사 측은 오는 3월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점검한다.
PC·콘솔 멀티 플랫폼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트리플A급 게임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지스타 2022를 비롯해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게임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현재 스팀 베타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담금질에 한창으로, 올해 중 출시가 목표다.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은 다수의 플레이어가 광활한 전장에 동시에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MMO의 특징과, 실시간 전략 기반의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출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젝트 DX'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해 보다 진보된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듀랑고'는 지난 2018년 출시되며 인기를 끌었지만 운영 과정에서의 미숙 등으로 장시간 서비스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새로운 게임을 통해 원작의 혁신적 요소를 발전시키면서 독특한 게임성을 탑재해 명품 게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각오다. 회사 측은 올해 더욱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넥슨게임즈는 4종의 라이브 게임과 4종의 신작 개발로 다양한 장르, 폭넓은 플랫폼을 아우르는 개발사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게임 개발사가 되기 위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