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조, '2022 모범리더' 11명 선정…"수평적 조직 문화 기대"
2023-01-03 13:28
김흥진 기조실장·문성요 국토도시실장 등
국토부 노조는 이날 내부망을 통해 2023년 모범리더는 본부에서 6명, 1차 소속기관에서 2명, 2차 소속기관에서 3명이 각각 배출되는 등 총 11명을 모범리더로 선정·공개했다.
모범리더로는 △김흥진 기획조정실장 △문성요 국토도시실장 △김정희 국토정책관 △엄정희 건축정책관 △이상일 기술안전정책관 △김상석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이상 본부) △정의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안경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상 1차 소속기관) △권진섭 대국국토관리사무소장 △이재연 전주국토관리사무소장 △김석철 남원국토관리사무소장(이상 2차 소속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모범리더 조사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열흘 간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평가 대상은 본부 각 실국장 및 소속기관장 67명으로, 약 26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조사 내용은△공직윤리 △직원존중 △직무수행 △소통리더십 △조직문화 등의 항목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국토부 노조는 오는 4일 설문조사 결과를 원희룡 국토부 장관 및 이원제 제1차관과 어명소 제2차관에게 전달하고, 내달 개최 예정인 노사합동워크숍에서 모범리더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최병욱 국토부 노조위원장은 “지금까지 공직사회 문화는 소위 ‘말 잘 듣는 부하’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상명하복체계가 굳어지고 있었지만, 모범리더 선정 제도를 통해 하위 직원에 대한 존중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이를 통해 공직사회가 수평적인 조직 문화로 거듭나 활기 넘치는 공무원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범리더 선정제도는 국토부 노조가 수평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공무원 노동조합 가운데 지난 2013년 최초로 실시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