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상승 출발…외국인 홀로 순매도
2023-01-02 10:26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0시 9분 기준 9.70p(+0.43%) 오른 2246.10를 기록했다. 개인과 381억원, 기관은 16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8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의 경우, 삼성전자(+0.72%), LG에너지솔루션 (+3.10%), 삼성바이오로직스 (+0.97%), SK하이닉스 (+0.53%)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6.39포인트(+0.94%) 오른 685.68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억원, 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만 홀로 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해 첫 주부터 대외 이벤트 의존적 구간에 돌입하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12월 30일 종가 기준 코스피의 후행 PBR은 0.84배(12월 중 0.93배까지 도달)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재차 근접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이번주 국내 증시는 주중 대외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주가 복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