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감염병 전문가 "코로나19 감염된 상하이 주민 1000만명 이상"
2022-12-31 17:11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000만명이 넘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3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장원훙 상하이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주임은 이 매체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다장둥'(大江東)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상하이는 지난 22일부터 코로나19 감염자 정점 상태에 도달했고, 추산에 의하면 현재 감염자 수는 1000만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자 중 0.5%가 병원에 입원했다고 가정하면 최근 몇 주 동안 5만명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의미"라며 "대형병원마다 수천 명을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치료 시설과 의료 인력 확충, 산소요법과 항바이러스제 제공, 규범화된 진료수첩 제공 등 사회 전반의 치료법을 개선하고, 많은 환자가 발병 72시간 이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병상 수를 확충하고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24시간 이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