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정진석 "국민 기 살리고 국가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

2022-12-30 16:15
"큰 성원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국민 선택에 감사"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7일 백령도 해병대 6여단 본부 식당에서 장병들과 식사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계묘년 올해를 '국민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입 기자단에 배포한 신년 인사를 통해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 달라고 크나큰 성원으로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켜줬다. 국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대위는 당 내부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어렵게 출범했다.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달려왔지만, 국민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새해에는 국민의 살림살이를 빈틈없이 챙겨서 '믿고 맡겨주니 정말 잘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는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국제질서의 재편, 글로벌 경제위기, 사그라들줄 모르는 코로나까지, 그야말로 내우외환이 겹친 총체적 위기의 시기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다. 꾀 많은 토끼는 위기를 대비해 굴을 미리 세 개 파놓는다고 한다"라며 "철저한 준비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 그 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묘년 새해를 맞아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