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US뉴스 2023 세계대학순위' 국내 7위 차지

2022-12-30 09:40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 [사진=세종대]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가 발표하는 'US뉴스 2023 세계대학순위'에서 국내 순위 7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대는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2020년에는 15위, 2021년에는 11위, 2022년에는 9위를 각각 차지했다. 세계 순위도 지난해 506위에서 올해는 397위로 100계단 넘게 뛰어올랐다.

US뉴스는 △세계적 연구실적 평판 △지역적 연구실적 평판 △전체 인용지수 △피인용 상위 10% 논문·출판물 수 △국제 공동연구 등 총 13개 항목을 평가해 대학 순위를 정한다.

세종대는 국제 공동연구 평가에서 국내 1위, 세계 33위를 차지해 압도적인 순위를 기록했다. 학문별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토목공학은 국내 1위(세계 96위), 전기전자공학은 2위(107위), 컴퓨터과학(116위)과 공학(181위)은 나란히 4위에, 농업과학 5위(217위)에 각각 올랐다.

세종대 관계자는 "수년간 다양한 연구지원제도로 교수들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전 세계 최고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면서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향상을 추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국내 1위는 서울대(세계 129위)가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263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282위), 고려대(290위), 연세대(292위)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