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페이지, 내년 3월 '경이로운 소문' 시즌3 연재

2022-12-29 10:06
이날 속편도 공개

'경이로운 소문' 속편 홍보 포스터[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누적 조회수 1억 6000만회를 기록한 웹툰 '경이로운 소문'이 속편인 시즌 0과 시즌 3으로 복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시즌 0을 이날, 시즌3을 내년 3월 카카오페이지·웹툰에서 차례대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이 작가의 웹툰 경이로운 소문은 영생을 갖고자 사후세계 '융'에서 도망친 악귀들을 붙잡기 위한 '카운터'들의 활극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신선한 세계관과 카운터·악귀 간 박진감 넘치는 액션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각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과 관계성이 마음을 관통하는 울림을 전한다.

주인공 소문뿐 아니라 가모탁·도하나·추매옥·최장물 등 카운터즈와 작중 인물 모두의 따뜻한 인간미와 빛나는 개성이 어우러지며 고른 사랑을 받았다. 앞선 2018년~지난해까지 시즌1·2가 연재됐으며 현재 국내 누적 조회 수 1억 6000만회를 기록 중이다. 원작 웹툰 기반으로 제작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역시 1화 시청률 2.7%로 시작해 최종화 11%로 종영하며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되는 시즌 0은 경이로운 소문 프리퀄(속편) 스토리다. 대서사의 서막인 카운터의 기원을 다루며 최초의 카운터인 최장물 탄생 비화가 10여편에 걸쳐 펼쳐진다. 내년 3월부터는 시즌3이 본격 연재된다. 최종 악인의 등장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한 카운터들과, 어느새 스무살 성인으로 성장한 소문의 활약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웹툰에서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시즌1·2 전편을 즉시 무료 및 3다무(3시간마다 무료)로 제공한다. 시즌 0을 1편 이상 감상한 이용자 1만명 대상으로 1000캐시 뽑기권을 지급도 지급하기로 했다.

장이 작가는 "만화가로 일해온 동안 가장 오래 쉬었던 시간이었다. 향후 발표할 작품들의 스토리를 하나씩 정리하며 보냈고, 그 첫 번째 작품으로 경이로운 소문 시즌3를 선보이고자 한다. 시즌 0을 시작으로 독자에게 오랜만에 인사 드리려니 무척 설레고, 기쁘고, 반갑다. 앞으로 펼쳐질 소문과 카운터즈의 활약상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