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남원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대회 준비 '든든'

2022-12-28 14:32
남원시, 국비 3억원 확보

남원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남원시는 세계 최고 권위의 드론 스포츠인 ‘2023 남원 FAI(국제항공연맹)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대회’ 개최와 관련,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경식 시장이 이용호 국회의원과 관련 부처를 여러 차례 방문해 대회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왔다.

국비 지원을 받게 된 남원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대회는 국가 대표팀들이 경쟁하는 세계 최고등급의 대회로, 내년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남원시 춘향골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남원시는 대회와 연계해 제1회 남원 UAM·드론 국제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전 세계 우수한 UAM·드론 기업들이 선보이는 개발 기체 및 기술 동향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지방규제혁신 추진성과 평가서 ‘우수 지자체’ 선정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새 정부 지방규제혁신 추진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6회 운영, 주민 생활과 밀접한 규제 82건을 발굴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또한 자치법규 규제를 전수 조사해 규제 필요성을 재검토하고, 중소상공인 지원 및 사회적 약자 보호와 관련된 자치법규 23건을 자체 정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0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2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에서도 재인증을 달성해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받았다.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 ‘보물’ 승격

[사진=남원시]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실상사 편운화상탑은 고승인 편운화상에 대한 공양과 추모 등의 의미가 반영된 기념적인 조형물로, 탑신 표면에 명문을 새겨 법맥과 주인공, 조성 시기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편운화상탑은 성주 안봉사를 창건한 편운화상이 입적 후 만들어진 것으로, 백제와 관련된 문화유산이자 연호와 간지 등에 의해 910년에 조성됐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당시 주류를 이루던 팔각당형의 사리탑과 달리, 공양과 추모를 위해 향을 피울 때 사용한 향완을 모티브로 설계·시공이 이뤄졌는 점에서, 사례가 드물 뿐더러 당시 장인의 기발한 착상과 창의성을 엿 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