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성탄절 앞두고 6만명 신규 확진...1월께 완만한 정점 형성될 듯

2022-12-24 16:06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6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6211명 늘어 누적 2860만60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8168명)보다 1957명 줄었다.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7일(6만6930명)보다도 719명 감소하며 환자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2주일 전인 지난 10일(6만2725명)보다는 3486명 늘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만8838명→2만6608명→8만7536명→8만8160명→7만5729명→6만8168명→6만6211명으로, 하루 평균 6만7321명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6명으로, 전날(95명)보다 29명 줄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614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34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전날 사망자는 70명으로 직전일(63명)보다 7명 많다. 사망자가 70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월 25일(73명)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744명, 치명률은 0.11%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의 예측은 어렵지만 내년 1월께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