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방천 '환경부사업'으로 선정돼 명품하천으로 거듭난다
2022-12-23 17:23
전남 담양의 관방천이 명품 하천으로 거듭난다.
관방천은 영산강의 지류로 담양읍 중심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고 대표적인 관광지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에서 가깝다.
담양군은 지난 9월 관방지구 개발 계획을 세웠고 이 계획이 최근 환경부가 공개모집한 ‘지역 맞춤형 통합 하천사업’으로 선정됐다.
담양군은 앞으로 담양읍 학동리~삼다리 4.7km 구간에 총 사업비 500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제방을 더 높이 쌓고 생태공원과 친수공간, 야간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산강 관방지구 통합하천사업이 마무리되면 홍수를 예방할 뿐 아니라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연간 360만 명이 찾는 전남의 대표적인 관광지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길과 연계해 관방지구가 명품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