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불완전판매 뿌리뽑는다"…브리핑 영업 완전 중단 선언

2022-12-22 09:35
'민원 감축 및 예방 위한 특단 대책' 발표

[사진=KDB생명]


KDB생명이 민원 감축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골자로 한 ‘민원 감축 및 예방을 위한 특단 대책’을 22일 발표했다.  

KDB생명은 먼저 불완전판매의 원흉으로 꼽히던 브리핑 영업의 완전 중단을 선포했다. 브리핑 영업을 통한 계약으로 판정될 경우, 인수 거절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KDB생명 소비자보호팀을 비롯한 민원 관리 실행 부서는 올해 9월부터 계약자의 상품 관련 주요 사항 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현장 적부 조사와 모니터링 콜을 통해 신계약의 100% 사전 모니터링을 시행했다.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과 민원 처리 프로세스 개선 방안도 내놨다. 상품 계약 체결 후 3개월 이내 알림톡 발송으로 고객 계약 사항 및 상품 이해도를 높이고, 완전 판매 목적의 자체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민원 처리 진행에 대한 고객 안내 문자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하고, 처리 기간 또한 기존 대비 5일 이상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KDB생명은 불완전판매 행위에 대한 제재 기준도 강화한다. KDB생명 관계자는 "브리핑 영업 GA대리점에 한해 영업 행태 점검 및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완전 판매 정착과 대면 영업 활성화를 위한 GA대리점과의 소통을 통해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한 협업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