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2022년 청소년의회 개최

2022-12-18 11:53

[사진=안양시의회]

경기 안양시의회가 17일 관내 청소년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도 안양시의회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청소년의회는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민주적 의사 절차와 지방의회 기능 및 역할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7월 시의회 견학을 시작으로 8월부터 기획홍보·교육문화·도시환경 3개 분과를 구성해 정책 제안 활동을 펼쳤다.

 

[사진=안양시의회]

이어 11월 정책 제안 내용을 토대로 안양시의원과 함께 고민하고 피드백을 받는 멘토링 과정을 거쳐 17일 본회의장에서 모의 의회를 진행, 각 분과별로 정책을 제안하고 의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병일 의장은 “각자의 생각을 담아내고, 토론하며 하나의 정책을 만드는 과정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라며, “그간 체험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1월 안양시의회 청소년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운영 근거를 마련한 청소년의회는 기존 시의회에서 운영했던 어린이의회를 안양시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 연령층을 확대한 것으로, 올해 처음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