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전년 대비 9% 하락…전국 아파트도 9.17%↓
2022-12-15 14:26
HUG, 1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전월 대비는 소폭 상승
고금리 기조·집값 하락 영향…평당 각각 2983만원·1532만 기록
고금리 기조·집값 하락 영향…평당 각각 2983만원·1532만 기록
고금리 기조와 집값 하락 우려가 평균 분양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11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04만1000원으로, 3.3㎡당으로는 2983만5300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11월(㎡당 995만2000원) 대비 9.16% 하락한 것이다. 전월과 비교하면 6.32%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02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9%, 전월 대비 1.80% 올랐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32만1900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9.71%, 전월 대비 1.77% 올랐다.
5대 광역시·세종은 1612만500원으로 작년 11월과 비교했을 때 14.55%나 상승했다. 올해 10월과 비교하면 2.11% 올랐다. 기타 지방도 1258만2900원으로 1년 새 11.06% 상승했다.
또한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2만364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3만984가구) 대비 24% 줄었다.
수도권은 1만5292가구, 5대 광역시·세종은 3505가구, 기타 지방은 4843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한편,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