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관리·유성구 대통령표창…탄소중립 생활실천 앞장

2022-12-13 15:38
환경부, 13일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
롯데·신세계·현대백과 탄소중립포인트제 MOU

세종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사진=연합뉴스]


환경부는 13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22년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대회는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실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확대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이바지한 기관·단체와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은 우리관리와 대전 유성구, 국무총리 표창은 대교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각각 받았다.

탄소중립 실천 우수참여 기업에는 감사패가 주어졌다. 수상기업에는 △삼성카드 △신한은행 △우리관리 △우리은행 △이마트 △포스코O&M △한국도로공사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호텔롯데 △BGF리테일 △C&C △LG유플러스 △SK다. 현대백화점과 포스코O&M은 '변화를 위한 실천'을 주제로 탄소중립 실천 경험을 직접 소개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활성화를 위해 38개 기관·기업과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체결 업체는 전자영수증을 발행하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요기요와 배달의민족, 무공해차를 대여하는 쏘카와 그린카 등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정부·기업·시민사회 연대와 협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국민대회가 탄소중립 실천 촉매제가 돼 사회 전반에 관련 생활 문화가 조속히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