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10월 이후 36개 농가 확진

2022-12-09 14:00

11월 21일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에서 울산축협 공동방제단이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곡성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중수본은 지난 7일 이 농장에서 항원을 확인한 뒤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이후 전국 가금농장과 가정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AI 사례는 총 36건으로 늘었다. 

전남에서는 이달 들어 고병원성 AI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 확인된 고병원성 AI 사례 9건 중 8건이 전남 지역에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