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국, '하청노동자 감전사' KCC건설 본사 등 압수수색
2022-12-06 15:26
노동당국이 하청업체 노동자 감전 사고가 발생한 KCC건설 본사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강원지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 KCC건설 본사와 강원 원주시 KCC 문막공장 내 공사 현장사무실, 경기 화성에 있는 KCC 하청업체 삼원이엔씨 등 3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9월 21일 KCC건설이 시공하는 KCC문막공장 증축 공사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변압기실 장비를 교체하던 중 감전으로 숨진 사고와 관련한 것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작업 특성에 따른 예견 가능한 위험을 방치해 발생한 중대재해는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