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세로 상승 마감…여전한 2400 박스권
2022-12-01 15:55
코스피가 또다시 박스권에 갇히며 2400 후반대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좀처럼 2500 안정권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31포인트(0.30%) 뛴 2479.8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90포인트(1.17%) 오른 2,501.43에 개장한 뒤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고 장마감 직전까지 2470선에서만 머물렀다.
개인은 247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8억, 223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받쳤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2.20% 올랐고, 증권(2.09%), 섬유·의복(1.36%), 금융업(1.16%), 비금속광물(1.01%), 서비스업(0.62%)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계(-0.02%), 전기가스업(-0.07%), 보험 (-0.14%)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인 11.06포인트(1.52%) 오른 740.6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3713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5억원, 242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의 현선물 순매수세로 상승을 이어갔다"며 "전일 미국 증시 급등세 영향으로 코스피도 같이 동조화된 모습이었다. 이어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로 상승, 문화, 오락, 디지털 컨텐츠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