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축구 강대국' 독일-스페인전 1대1 무승부…독일 16강행 불씨 살려
2022-11-28 06:29
E조 16강 향방 안갯속…독일 3차전 필승·스페인은 일본 무승부만 거둬도 통과
'무적 함대' 스페인과 '전차 군단' 독일의 싸움은 무승부로 끝났다. 독일은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독일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한 독일은 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가능성을 남겼다. 독일은 코스타리카(1승 1패‧승점 3)와 오는 12월 2일 오전 4시 3차전에서 만난다.
반면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7대 0 대승을 한 스페인은 2연승을 통해 16강행을 사실상 확정 짓나 싶었지만 후반 막판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점 4점(1승 1무)에 만족해야 했다. 스페인은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스페인은 4-3-3으로 나섰다. 올모-아센시오-페란이 앞장 스리톱을 구성했고, 페드리-부스케츠-가비가 중원을 맡았다. 알바-라포르테-로드리-카르바할가 수비를 책임졌으며 골문은 시몬이 맡았다.
독일은 4-2-3-1를 내놨다. 원톱에는 뮐러, 무시알라-귄도안-그나브리가 2선에서 받쳐줬다. 3선에는 고레츠카와 키미히가 섰고, 포백 수비는 라움-뤼디거-쥘레-케러가 나란히 했으며,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스페인이 특유의 짧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독일의 안토니오 뤼디거가 헤더로 스페인의 골문을 출렁였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0대 0으로 전반을 마치고 점유율을 높여가던 후반 17분 스페인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좌측에서 알바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후반 교체로 들어간 모라타가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패색이 짙던 독일은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된 퓔크루크의 천금 같은 골로 기사회생했다. 퓔크루크는 후반 38분 골문 앞에서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
독일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한 독일은 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가능성을 남겼다. 독일은 코스타리카(1승 1패‧승점 3)와 오는 12월 2일 오전 4시 3차전에서 만난다.
반면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7대 0 대승을 한 스페인은 2연승을 통해 16강행을 사실상 확정 짓나 싶었지만 후반 막판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점 4점(1승 1무)에 만족해야 했다. 스페인은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스페인은 4-3-3으로 나섰다. 올모-아센시오-페란이 앞장 스리톱을 구성했고, 페드리-부스케츠-가비가 중원을 맡았다. 알바-라포르테-로드리-카르바할가 수비를 책임졌으며 골문은 시몬이 맡았다.
독일은 4-2-3-1를 내놨다. 원톱에는 뮐러, 무시알라-귄도안-그나브리가 2선에서 받쳐줬다. 3선에는 고레츠카와 키미히가 섰고, 포백 수비는 라움-뤼디거-쥘레-케러가 나란히 했으며,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스페인이 특유의 짧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독일의 안토니오 뤼디거가 헤더로 스페인의 골문을 출렁였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0대 0으로 전반을 마치고 점유율을 높여가던 후반 17분 스페인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좌측에서 알바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후반 교체로 들어간 모라타가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패색이 짙던 독일은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된 퓔크루크의 천금 같은 골로 기사회생했다. 퓔크루크는 후반 38분 골문 앞에서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