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SK㈜, 지속가능 식품사업 다각화 나서

2022-11-25 14:56

[세포배양기술로 연어육을 생산하는 미국의 와일드타입의 제품 (사진=SK㈜ 제공)]


SK그룹의 지주회사 SK㈜는 24일,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지속가능 식품사업의 다각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SK㈜는 세포배양을 통한 연어육의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와일드타입에 약 100억 원(약 10억 4000만 엔)을 투자한다. 와일드타입은 2023년을 목표로 연어 스테이크, 필렛 등의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의 주요 프렌차이즈 기업과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8월 와일드타입 방문 후 본인의 SNS에, 이 회사의 제품을 소개하며 친환경,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는 지속가능 식품으로 평가한 바 있다.

 

■ 퍼펙트데이, 매일유업과도 협력

아울러 SK㈜는 대체 유(乳)단백질을 생산하는 미국 퍼펙트데이, 한국 매일유업과 지속가능 식품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SK㈜는 2020년 이후 퍼펙트데이에 1200억 원을 투자, 대체식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퍼펙트데이가 생산하는 원료를 한국에 수입해 매일유업이 완성품을 생산・유통・판매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SK㈜는 식물성 고기 생산업체 미트리스팜에 지금까지 총 500억 원을 투자했으며, 내년에도 추가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