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여성 심판, 그라운드 밟았다…월드컵 사상 최초
2022-11-23 16:12
월드컵 92년 사상 최초로 여성 심판이 그라운드에 섰다. 주인공은 프랑스의 스테파니 프라파르(39)다.
프라파르는 23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폴란드와 멕시코의 경기에 대기심으로 나섰다. 대기심은 하프라인 옆 양쪽 벤치 중간에 서서 선수 교체 등을 관할한다.
AP통신 등 일부 외신은 "프라파르가 네 번째 심판(대기심)으로 나서면서 1930년 시작된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본선 경기 심판으로 나선 여성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이 중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선 심판은 프라파르다.
프라파르가 쓴 '최초' 기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심판 자격증을 딴 뒤 2011년 프랑스 3부리그, 2014년 프랑스 리그2로 올라서더니 2019년에는 여성 최초로 프랑스 리그1 심판이 됐다.
한편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는 주심 36명, 부심 69명, 비디오 판독 심판 24명이 심판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