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2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대통령상'

2022-11-16 09:21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2022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고인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정책 제안 활성화와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를 실시했다. 청주시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제안의 채택과 실시율, 제안 활성화 노력도 등에서 기존 관례를 탈피하고 혁신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중앙부처와 수도권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해 왔던 전례를 깨고 10여년 만에 지방에서 우수기관 1위에 선정됐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시는 수준 높은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제안전용 창구인 ‘청주상상발전제안’을 상시 운영하고, 제안공모전 개최 시 ‘청주시선’ 플랫폼을 통해 의제 발굴 시점부터 시민의 생각을 반영했다. 특히 ‘한 줄 아이디어 홍보 이벤트’를 병행해 정책제안의 문턱을 낮추고자 노력한 점에서 호평받았다.

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은 1만5000여명 시민패널들의 실시간·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지난 2020년 오픈한 이래 9만6000여명(누적)이 넘는 패널들이 36건의 의제에 참여했다. 시민의 생각을 전하고 시는 이를 적극 수용해 시정 수립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좋은 아이디어의 채택, 행정의 적극적인 마인드가 함께 어우러져 행정 혁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을 수용하고 행정을 개선해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