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수원시와 전통시장 청년가게 활성화 나선다
2022-11-14 11:42
배달의민족이 수원 영동시장 내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외식업 집중 교육에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수원시와 영동시장 내 '28청춘 청년몰'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8청춘 청년몰은 지난 2017년 수원시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등을 위해 마련한 상업공간이다. 개장 당시 청년들이 운영하는 개성 있는 식당과 체험샵이 인기를 끌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우선 배민은 청년몰 입점 사장님 5명을 선발해 오늘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5주간 10회에 걸쳐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스타셰프의 메뉴 처방전 △실전 레시피 교육 △우리 가게 메뉴 만들기 등 다양한 외식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식당의 차별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기간에는 지난 7월 수원에 문을 연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의 다양한 교육시설 및 쿠킹스튜디오를 무료로 제공한다.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는 메뉴개발, 조리실습, 촬영 등 외식업 장사와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3개 층 총 468평 규모로 장사 교육 및 체험 관련 공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부터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사장님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무료 장사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 이어 지난 7월 개관한 경기센터에서 현장 강의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 센터장은 “배민아카데미가 쌓아온 외식업 교육 비결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외식업 점주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