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1000m서 은메달

2022-11-14 09:16

[사진=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선수 김민선이 월드컵 1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한국시간) 김민선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5초82로 2위를 차지했다. 

9조 아웃코스로 경기를 시작한 김민선은 200m를 17초78, 200~600m 구간은 27초78, 600~1000m 구간은 30초06에 주파했다. 

김민선은 네덜란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1분15초61)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빙속 선수가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김민선은 두각을 나타냈었다. 

지난 2017년 12월 2017·2018시즌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이상화가 갖고 있던 주니어 세계기록을 갈아치웠고, 지난 2월에 출전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이어 올해 3월 ISU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에서 동메달로 목에 걸었고, 이번 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