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가 엄청난 기회?...천공 입만 열면 논란

2022-11-03 11:05

[사진=천공 유튜브 캡처]

역술인 천공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일 천공은 자신의 유튜브에 한 시청자가 '세계 각국 정상이 조전을 보내왔다. 사고를 수습하고, 대한민국 지도자들은 세계 정상들에게 어떻게 행해야 하나'고 묻자 "좋은 기회를 자꾸 준다. 우리나라 희생이 보람되게 하려면 이런 기회를 잘 써서 세계에 빛나는 일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했다. 

천공은 "대통령께선 각 대통령들이 대한민국의 우리 아이들이 희생됐는데 희생됐다고 추모해주고 같이 아파해줄 때 그걸 다 받아들여서 진짜 세계에 편지를 한 장씩 다 써야 된다. '고맙습니다. 우리가 진짜로 세계에 보람 있는 일을 해내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편지를 잘 보내면 그것이 심금을 울려서 우리는 같이 연결된다. 엄청난 기회가 온 것이다. 다시 우리가 (세계에) 조인할 수 있는"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천공은 또 다른 강연 영상에선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위로금 등 지원에 대해 반대 의견이 있기 때문에 국민 모금으로 지원하자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천공은 윤 대통령의 멘토라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인물이다.